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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닛산도 스마트 시계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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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퀄컴, 소니가 지난 9월4일 독일에서 스마트 와치를 공개했다. 소니는 벌써 이번이 두 번째 제품이다. 애플에서도 스마트 와치를 개발 중이라는 풍문은 아직도 사실처럼 떠돌고 있다. 스마트 와치가 과연 차세대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아직 누구도 단정할 수 없다. 다양한 IT 업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그리고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라는 점만 분명하다. 반도체업체 인텔과 자동차 업체 닛산도 스마트 와치를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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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HW·SW 통합한 입는 컴퓨터 개발 중

인텔은 꽤나 적극적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스마트 와치를 구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른 업체에 있던 입는 컴퓨터 개발자를 영입한 사실에서 알 수 있다. 나이키에서 ‘퓨얼밴드’를 디자인한 스티브 홈즈와 스포츠용품 전문업체 오클리에서 스마트 고글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즈 모리츠가 최근 인텔로 적을 옮겼다.

나이키 퓨얼밴드는 만보계와 시계, 열량체크 기능을 갖춘 팔찌형 장치다. 하루 활동 기록을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시계와 같은 큰 화면은 없지만, 액세서리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단순한 디자인이 주목받았다.

오클리 스마트 고글 ‘에어웨이브’는 손목시계 단추를 눌러 고글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탈 때 속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기온은 몇 도인지,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고글 디스플레이에서 스마트폰 메시지를 바로 불러오거나 따로 길이 없는 산에서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도 있으니 사실상 입는 컴퓨터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기능을 갖췄던 셈이다.

인텔이 강조한 부분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이다. 나이키 퓨얼밴드를 디자인한 스티브 홈즈의 하드웨어 감각과 오클리에서 스마트 고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한즈 모리츠의 기술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홈즈 인텔 뉴디바이스그룹 부사장은 “사람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입는 컴퓨터를 갖게 될 것”이라며 “가격은 낮아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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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스마트 와치 ‘니스모 와치’

닛산,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 와치 공개 임박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도 스마트 와치 개발이 한창이다. 닛산은 오는 9월12일부터 22일까지 11일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에 참석해 스마트 와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름은 ‘니스모(Nismo) 와치’다.

니스모 와치는 자동차, 운전자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기다. 자동차를 평균 얼마의 속도로 몰았는지, 운전하며 소비한 연료는 얼마나 되는지, 운전자의 심장 박동수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등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게 닛산의 설명이다. 운전 결과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니스모 와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차와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개리스 던스모어 닛산 유럽 마케팅 최고책임자는 “입는 컴퓨터는 빠른 속도로 차세대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닛산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니스모 브랜드의 가능성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youtube uMaZZZsTe_g 500]

‘니스모 와치’ 소개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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